예전 삼성전자의 광고 카피로 쓰이기도 했고 digital 문화를 즐기는 이들을 칭하는 'Digital Nomad'라는 말이 있다.  Digital Nomad는 간단하게 digital 시대를 대표하는 기기들 PC, MP3 player, mobile phone, e-book reader등을 건너다니며 다양한 digital content를 자유롭게 즐기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지난 주엔 미국 Michigan에 거주하는 Justin Gawronski라는 고등학생이 online retailer이자 e-book reader, Kindle을 판매하는 Amazon을 상대로 고소하는 일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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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인 즉, Amazon은 지난 주 이 학생이 Amazon.com을 통해서 구입하고 자신의 Kindle을 통해서 읽고 있던 George Orwen의 '1984'라는 책을
Justin의 동의없이 그의 Kindle에서 '지워 버렸다'는 것!  Amazon은 저작권법과 관련된 문제등을 이유삼아 Amazon.com을 통해 구입된 George Orwen의 '1984'와 'Animal Farm' 두 권을 모두 사용자들의 Kindle과 iPhone에서 동의 없이 삭제하고 도서 금액 만큼 환불해 줬다는 얘기다.  

       
http://photos.upi.com/story/w/8b4ab9e512b2abf62c48e04b31b00592/Amazon-unveils-new-Kindle-DX.jpg              
Amazon CEO Jeff Bezos showing new Kindle                George Orwen in Kindle

Justin은 여름방학 과제를 위해 '1984'를 읽고 있었고, 책을 읽으면서 몇 가지 노트도 적어 놓았었는데, 이제 자신의 Kindle에서는 '1984'도 또 자신이 적어논 노트도 찾아볼 수 없게 됬다는 것.  환불을 받고 않받고의 문제가 아니고 어떻게 보면 기가막힌 일이다.  마치 내가 돈 주고 산 책을 책방 주인이 갑자기 집으로 쳐들어 오더니 내 책장에서 쑝하고 그냥 빼 간거나 마찬가지...  실제로 Amazon Kindle을 통해 책을 구입할 때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계약서를 보면
"consumers who purchase e-books are buying the right "to keep a permanent copy" of the material"이라고 분명하게 '소유의 권리'가 명시되 있다.  하지만 Kindle이나 iPhone과 같은 기기들은 인터넷에 연결되 있고, '연결'되 있다는 사실은 언제든 누가 내 것에 손을 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손 댈 수 있는' 것들은 그 어떤 행위에도 노출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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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로 인해 Amazon.com의 CEO인 Jeff Bezos는 "Our 'solution' to the problem was stupid, thoughtless, and painfully out of line with our principles" 라고 그의 사과문을 통해 성명했다.  하지만 요즘 주목받고 있는 Cloud computing 또한 정보 보호 및 보안이 중요한 문제로 떠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일이 앞으로 또 어떤 형태로 일어날지, 그리고 'digital content'와 '소유 vs. 보안'이라는 개념에 큰 의문점을 띄워준 사건이였던건 확실하다. 

어떻게 보면 남의 물건에 손대고 그 대가를 치룬 간단한 문제로 볼 수도 있고...

http://www.wakefamily.net/jerald/webqu/wqfiles/mimouse.jpg

by r2

      xtrafunganza  |  2009.08.02 15:38
조성문
2009.08.06 14:01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재밌는 기사네요. ^^; Apple이 iPhone에, app killer(?)라는 스위치를 넣어놨다고 들었는데... 어떤 app이 '사회적 논란의 대상이 되거나 부적절할 경우', apple에서 일괄적으로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지요. 아직 한 번도 사용된 적은 없다고 하는데, law suit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거였군요.
2009.08.07 14:07 신고 수정/삭제
성문이형! 어제 재밌어어요. 하하.. iPhone엔 그런 기능이 아주 대놓고 있었군... 사실 어떻게 보면 권리와 법으로 무장한 디지털 소매치기가 따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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