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el Fund - 해당되는 글 5건

Venture capitalist들이 "Next Big Thing"을 찾고 투자하는 모습은 프로 야구, 축구, 농구팀의 스카우터와 코칭스탭들이 그 해 draft에서 대형 신인을 뽑기위해 수많은 신인들을 평가하고 뽑는 과정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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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ft에서 우수한 신인을 뽑는건 누구나 객관적으로 훌륭하다고 '검증된' 선수를 선택할 수 있는 운도 중요하지만 숨겨진 진주를 발견하는게 바로 draft의 묘미!  이런 횡재는 그 선수의 플레잉 스타일, 과거 부상경력과 현재 몸/운동능력 상태, 살아온 과정, 과거 팀 동료들간의 관계등 한 선수를 둘러싼 중요한 상황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팀에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운동능력을 가진 선수를 선택할 수 있는 '뒷조사' 작업이 동반 되야 가능한 일이다.  과거에 이른바 '검증된' 신인이 프로에 진출하자마자 실망스러운 선수로 둔갑한 사연이 종종 있었던건 바로 제대로된 due diligence가 부족했던 면이 크게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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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Bowie or Michael Jordan: 일반인이 Sam Bowie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Michael Jordan은 왠만하면 그의 이름 한번 안 들어본 사람이 없을정도인 세기의 스포츠 스타.  1984 NBA draft 당시 Portland Trailblazers는 2번째 pick으로 Jordan을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저버리고 센터가 급하다는 이유로 Bowie를 선택한다.  Portland는 당시 미국의 올림픽 농구팀에서 Jordan을 코치했던 Bob Knight (얼마전까지 Indiana University의 농구 코치였던 전설적인 인물)에게 Jordan에 대해서 자문을 구했고 Knight은 당시 "정 센터가 필요하거든 Jordan (Position: Shooting guard)을 일단 뽑아서 센터로 써라"라고 까지 했을 정도로 Jordan의 '대박 가능성'을 점쳤다.  Knight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Portland Blazers는 Bowie를 선택했고 Chicago Bulls는 Jordan을 선택할 수 있었던 행운을 거머쥐는 순간이였다.  그 뒤 Bowie는 부상에 시달리며 한 시즌도 제대로 뛰지도 못하면서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졌지만 Jordan은 Chicago Bulls에겐 엄청난 부를 안겨주었을 뿐 아니라 세계 농구의 역사를 다시쓰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등극한다.

프로 스포츠의 신인 draft에서 due diligence가 한 팀의 흥망성쇠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만큼 venture capitalist들에게도 due diligence 과정은 족박과 대박을 구별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그렇다면 Venture capitalist들이 자신의 경험, 지식 및 통찰력과 함께 새로운 딜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들 (Deal evaluation triage)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Evaluation triage는 쉽게 말해 venture capitalist들이 창업아이디어 혹은 사업계획서들을 평가하고 투자여부를 결정하는데 기준이 되는 주요 항목들이다.  창업투자(Venture capital) 혹은 차입매수(Leveraged buyout)를  목적으로 투자활동을 하는 private equity firm들마다 투자하는 회사의 규모와 성숙도도 다양하고 각 firm별로 특별히 강조하는 평가기준 및 항목들이 존재한다.  그 반면 venture capitalist라면 공통적으로 확인하는 평가기준들이 존재하는데, 내가 fellow로 2년동안 활동했던 Frankel Commercialization Fund의 Evaluation triage를 보면 VC들이 공통적으로 확인하는 평가기준들을 볼 수 있다.  아래는 금년 4월 Advisory board meeting 발표준비를 하면서 만든 Frankel Fund의 evaluation triage다. 


먼저 시장(Market)의 매력도를 평가하기 위해선 해당 창업이 진출할 시장의 크기와 향후 성장 가능성(Size and growth), 현재 소비자들(Current customers)의 소비 및 구매 특성, 예상되는 경쟁 구도(Competition)를 다양한 자료와 전문가들과의 자문을 통해 해당 창업이 그 시장 안에서 얼마나 큰 파이 조각을 차지할 수 있을지 예상해 보는 것이 중요!  그리고 이 시장 안에서 소비자들이 가려워 하는 곳 (Unmet need)이 어딜까? 있다면 해당 창업은 그 가려운 곳을 찾아서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Next 효자손'이 될 가능성이  보이는지?  시장 진입까지 필요한 시간(Time to market)과 소비자들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획 및 Know-How(Access to customers)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 타당성도 평가해봐야 한다. 

제품(Product) 측면에서는 시장에 현존하는 제품들과 비교해서 '뭔가 더 우월한' 비교우위(Competitive advantage)를 확실하게 제공해줄 수 있고 그 '뭔가'는 얼마나 지속 가능한지?  특허(Intellectual Property)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제품/서비스라면 그 특허가 공식적으로 효력을 발휘하기까지 기간이 얼마나 남아있고 과연 그 특허는 얼마나 효과적인 진입장벽(Barriers to entry)을 쌓을 수 있을지?  특별히 신경써야하는 산업 전반적인 규제(Regulation)는 존재하는지?  있다면 그 규제들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놨는지 평가해 봐야한다.  그리고 제품의 성능을 실제로 테스트(Alpha/Beta testing)해 볼 수 있는 Proof of concept(POC)를 보유하고 있는 지도 중요한 평가 기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창업과 창업멤버(Team)와의 관계는 마치 F1(Formula One) 경주용차와 그 차의 드라이버, 엔지니어링을 담당하는 팀과의 관계와도 유사하다.  Michael Schumacher는 지금의 F1의 인기를 몰고온 장본인 중 하나로 그의 경이적인 테크닉과 레이싱 전체를 꾀뚫어보는 판단력은 결국 Team Ferrari에게 수많은 우승을 안겨줬다.  하지만 그 우승들은  매 경기의 급박한 상황마다 작전과 수리및 점검을 담당했던 Team Schumacher이 같이 했었기에 가능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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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성능과 공학디자인을 자랑하는 F1 경주용 차들도 지식과 경험, 팀웍이 동반된 팀이 없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것 처럼, 참신한 창업아이디어도 그 아이디어를 시장에서 사랑받는 제품 및 서비스로 탄생 시킬 수 능력있는 팀이 필수!  VC들이 중요하게 보는 Team의 요소로는 해당 창업이 진출할 시장 및 산업 전반에 대한 경험 및 전문성과 지식의 정도, 팀의 기술과 비즈니스 지식간의 균형, 창업에 대한 집념과 열정, 그리고 팀웍등이 있는데 이들에 대한 평가는 팀원들과 직접 만나서 미팅을 해보거나 혹은 팀원들의 지인 및 3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가늠해 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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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멤버에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들을 채워줄 수 있는 'Missing Puzzle'과 같은 새 멤버를 소개시켜줄 수 있는 'Rolodex'(위 사진처럼 생긴 명함 정리기로 VC들 사이에서 자신의 인맥의 풍성함을 얘기할때 쓰는 말)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VC들의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


자, 이제 주제를 바꿔서...
오늘 드디어 2년간의 MBA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졸업식을 하는 날이다!  이 블로그의 첫 포스팅에서 'Halftime'(2008/07/02 - [mba@michigan] - Halftime) 얘기를 하면서 MBA 생활에 대한 기대와 흥분을 정리했었는데, 벌써 졸업이다.  2년간의 시간은 한마디로 "Amazing roller coaster" 그 자체였다.



졸업식 장으로의 입장을 5시간 정도 앞둔 지금, 졸업 후 그토록 하고 싶었던 일을 가장 해보고 싶었던 곳에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 따끔한 조언과 사랑, 위로를 아끼지 않았던 아내와, 가족 모두, 그리고 amazin'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by R2  

      mba@michigan  |  2010.04.07 16:09
2010.05.04 04:16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좋은 글이네요. VC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그 전까지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도 참 중요하겠네요. 정말 매 순간순간 열심히 살고, 그에 맞는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리고 형님, 졸업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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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y, Bulim
2010.05.06 00:01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2년간의 세월을 헛되지않게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특히 부부가 떨어져서 공부를 해야만 했던 안타까웠던 시간시간들이 드디어 아름다운 열매들로 채워졌으니, 이 어찌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아니겠니? 앞으로 더욱 화목하고 희망찬 나날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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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3 03:59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범준아, 졸업 축하하고 앞으로 자주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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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6 19:49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축하가 늦었다. 낼 만나서 이야기 하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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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3 10:17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우왕~~~~ 벌써 졸업하신거에요?! 축하드려요~!!!!!
벌써 2년이 지났다니,, 언빌리버블~ >_<;)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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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2 08:54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I'm a reader of your blog as well as an applicant of Ross this year. Thank you for sharing your thoughts & congratu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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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8 07:17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Great post.I'll be definitely coming back to your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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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jajo
2010.09.13 04:27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ㅋ mail 제목이 no title 이라.. spam 처리하려다 이름이 낯익어서 site 찾아왔더니..반가운 얼굴이.. cisco랑 저희 협업도 많이하는 데 뵐 수 있음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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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1 15:08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This article gave me much inspiration'' keep it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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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4 07:53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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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쏟고 있는 활동 중 하나가 Frankel Commercialization Fund에서 Project manager로서의 역할이다.  몇 번의 지난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한바 있는데, Frankel Fund는 Michigan MBA 1학년과 2학년 중 총 25명이 Frankel fellow로 활동하면서 deal sourcing, due diligence, 투자 결정 및 관리를 담당하는 early-stage venture fund이다.  내가 맏고있는 Project manager role은 deal evaluation, due diligence, investment thesis등의 진행을 관리하고 각 Team leader들과 같이 Managing director와 Advisor들이 참석하는 주간 Board meeting의 보고를 준비한다. 



요즘 난 두 개 Start-up들의 due diligence lead를 맞고 있는데, 앞으로 몇 번의 포스팅을 통해선 due diligence를 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나눠 보려고 한다.  그럼 Venture capitalist에게 Due diligence란 뭘 의미 할까?  간단하게 얘기해서 투자하려는 창업 아이템이 대박 아이템일지 쪽박 아이템일지 가늠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일련의 정보를 케내는 '뒷조사' 작업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Due diligence는 크게 사업(Business)적인면과 법률(Legal)적인면이 주축을 이루며 Business 축에선 제품 및 서비스의 지속 가능한 특장점, 제품/서비스/특허발행 개발 진척도 및 향후 계획, Business model 및 Monetization 계획의 실행 가능성, 시장의 매력도와 성장 가능성, 창업팀 멤버의 경험, 구성 및 보완점 검토를 주로 하고 Legal 축에선 정관 (Articles of incorporation), 계약서 (Contracts), 창업 협의서 (Founders agreement)를 중심으로 검토한다.  앞으로 포스팅을 통해선 위에서 언급한 활동을 하면서 좌충우돌 저지른 실수와 배운점들을 나눠보려고 한다~

Due diligence를 하면 창업자들과 수없이 미팅을 하게된다.  그때마다 느끼는건 창업자들(Entrepreneurs)에게 가장 필요한 기술중 하나가 바로 투자자와 파트너들에게 창업자의 머리 속에있는 아이디어를 쉽게 설명할수 있는 언변 기술이다.  언변의 마술사가 되야 한다는게 아니고,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를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투자자와 파트너들이 믿을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단어들을 논리의 끈으로 묶어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마치 창업자 머리속에서 돌아가는 수많은 기어들이 어떤 식으로 연결되어 맞물려 돌아가면 무엇인가 매력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고, 또 투자자와 파트너들은 어떻게 그 기어들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지 그림을 보듯 간단 명료하게 전달하는 'pitch' 기술이 중요한 것이다.  

Stay tuned for next episode!!

by r2
      mba@michigan  |  2010.03.09 23:40
2010.03.31 00:02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MBA에서 venture fund 운영한 경험은 정말 좋았을 것 같아. 졸업하고 활용할 기회도 많을 것고. 앞으로 시리즈 기대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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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3 06:46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정말 이해할 수없는 게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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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3 12:46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very nice blog and I really appreciate your hard work .. and I hope you update your blo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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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5 01:30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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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로 2학년 첫 term (Michigan MBA의 한 학년은 4번의 '7주 term'으로 구성됨)을 마치고 일주일간의 방학을 즐기기 위해 아내가 있는 뉴욕으로 날라와 있다.  방학때마다 뉴욕에 오지만 올때마다 친구들 만나서 먹고/마시는거에 집중하느라 정작 뉴욕만이 제공하는 '예술의 세계'를 제대로 즐길 시간이 부족했기에..  그래서 이번 방학동안은 작정하고 'Art in NYC'라는 테마로 보낼거라고 결심했고, 정현이가 멋지게도 아래 쇼들의 티켓을 준비해 줘서 일년동안 할 예술활동을 이번 1주일동안 하게 됬다!

Friday (10/23): London Symphony Orchestra (Schubert and Mahler) @ Avery Fisher Hall
Wednesday (10/28): Turandot @ Metropolitan Opera House
Thursday (10/29): Phantom of the Opera @ Broadway
Saturday (10/31): New York Philharmonic (Beethoven)
@ Avery Fisher Hall

특히 이번 학기는 아내가 New York Philharmonic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어서 시중에서 구하기 힘들거나 값비싼 티켓들도 저렴한 가격 혹은 공짜로 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난 주 금요일에 도착하자마자 당일 밤에 London Symphony의 연주를 들으러 Avery Fisher Hall (New York Phil의 홈구장)로 향했다.  비가 내리는 Central Park를 지나 Le Pain Quotidien (오.. 여기 강추임 http://www.lepainquotidien.com)에서 Atlantic Smoked Salmon Tartine으로 행복하게 배를 채운후, 허겁지겁 Hall로 향했다. 


            Le Pain Quotidien의 내부 모습.

7시 57분에 우리 자리에 앉았고 숨을 돌릴 여유도 없이 지휘자인 Bernard Haitink가 무대에 등장했다!  Hall을 가득 채운 관중들은 힘찬 박수로 그날밤 London Symphony가 제공할 masterpiece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Schubert의 미완성 교향곡으로 시작된 연주는 어후.. 환상이였고 지난 몇 주동안 long-term debt, barriers to entry, investment thesis, WACC으로 건조했던 내 삶에, 가을이 오고 있다는 걸 인지할 수 있는 초인적인 능력과 기분좋은 선율로 몸과 맘이 제대로 정화되는 느낌..  오늘 밤엔 Turandot를 관람하러 MET으로 향한다!
 
http://graphics8.nytimes.com/images/2009/10/22/arts/23hait/articleLarge.jpg
London Symphony의 연주 장면 (지휘자:Bernard Haitink)

뉴욕에서의 '예술 정화작업' 얘기에서 약간 틀어서, 요즘 Frankel Fund가 돌아가는 얘길 좀 하려한다.  최근 2주간 Frankel Fund의 deal sourcing(투자할 사업 아이디어를 물색하는 작업)이 한창인데, 
두번의 application deadline (11월2일, 2010년 1월 11일)이 다가오고 있고, Frankel Fund의 fellow들 모두 최대한 많은 deal을 찾으려고 다양한 채널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혹 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모든 분들 중 pre-seed 투자를 원하시는 분들은 지원이 가능합니다!  지원은 여기로~ Submit your business plan! (Frankel site에서 Student Participation 메뉴를 클릭하면 Frankel Fund에서 Fellow로 활동하고 있는 모든 MBA 1, 2학년들의 Bio를 볼 수 있고, Consumer Tech Team아래 내 Bio(Ronald Bumjoon Ro)도 확인할 수 있음. ;) )

http://www.ere.net/wp-content/uploads/2008/12/istock_000000990249xsmall.jpg

Frankel Fund의 모든 deal sourcing 작업은 우리가 (Fund fellow) 책임진다.  그래서 Frankel의 일년 수확은 우리들이 얼마나 발빠르게 돌아다니면서 많은 deal을 찾고, due diligence를 해서, 투자를 결정한 사업들 중 얼마나 많은 아이디어들이 그 다음 투자자(Series A/Seed)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느냐에 달려 있는것!  Frankel에서 투자를 결정하면 투자과정에 참여했던 fellow들은 창업사의 board member들과 investment milestone을 결정하고 총 투자규모와 투자 횟수 및 주요 due date등에 대해 협의한다.  투자에 참여하는 fellow들은 해당 창업사의 board of director로 모든 board meeting에 참여해서 Frankel의 투자에 관련된 모든 일을 관리하기 때문에 창업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회사의 방향과 Product/Service roadmap과 관련해서 일주일에 2~3번의 미팅을 갖는다.  미팅 결과는 Frankel의 Managing director와 Advisory board member들과 직접 만나서 주요 이슈들을 공유하고, Frankel fellow들과는 전체 이메일을 통해 정보를 공유한다. 

그래서 보통
fellow와 관련된 활동으로 일주일에 적게는 10시간, 많게는 20시간정도를 쓰지만 pre-seed venture funding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을 하게된다!

그래서 요즘 Frankel fellow 모두는 각자의 deal source/channel들을 발굴하느라 정신없이 뛰어 다니고 있다.  나도 최근 기대되는 channel 몇 개를 발견해서 deal을 발굴하고 있는 중이고 그 중 얼마나 많은 아이디어들이 첫번째 deadline인 11월 2일까지 Frankel에 지원할지 기대된다!!

by R2
      mba@michigan  |  2009.10.24 13:44
khsuk
2009.10.30 10:38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lucky you. 뭐야 자랑할라고 포스팅한거야? 재밌게 지내는군. 겨울에 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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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1 21:59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우리도 뉴욕에 있는 동안 범준 와이프님께 부탁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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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1 23:31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와우. 버나드 하이팅크 ㄷㄷㄷ 그저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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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4 21:55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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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
2009.11.08 23:09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너무 재밌었어요 나도 간만에 문화생활했네 남편덕에~~ㅎㅎ Mickey님 뉴욕오시면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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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y, Bulim
2009.11.11 07:30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London Symphony 나 New York Phil 같은 Orchestra 의 공연을 한국에서 감상할려면 엄청난것을 지불해야하기때문에 그리 쉽진 않은데 너는 정현이덕에 아주 가볍게 감상했구나, 앞으로도 가능하면 New York에가서 마음껏 즐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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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2학년 시작과 함께 여러가지 일들이 겹치면서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근래엔 내가 investment fellow로 활동하고 있는 Frankel Commercialization Fund에 새로운 MBA 1학년 fellow들을 뽑는 recruiting을 완료했다.  Frankel Commercialization Fund는 Michigan MBA 학생들이 현직 venture capitalist들(advisory board라 부름)과 함께 운영하는 pre-seed venture capital fund로 좀더 자세한 설명은 여기로~ [mba@michigan] - Frankel fund fellow application!  매년 Frankel Fund recruiting은 MBA 2학년들이 주관(서류심사, 인터뷰 진행등)하고 advisory board가 승인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Frankel Fund의 1학년 '채용' 과정은 서류심사 (personal statement과 resume)와 2번의 걸친 investment case 및 behavioral 인터뷰를 하게된다.  Frankel Fund엔 High-Tech team, Consumer Tech team, Clean Tech team, Healthcare team이 있고 한 팀당 2학년 2명, 1학년 4명 정도로 fellow로 활동하고 있다.  지원시 자신이 활동을 하고싶은 팀을 골라서 지원하고, 해당 팀의 2학년 fellow들과 1차 인터뷰를, 최종 2차 인터뷰는 managing director와 advisory board와 하게된다.  1차엔 investment business plan을 주고 due diligence와 투자 결정과 관련된 지원자의 thinking process/decision points에 대한 평가를하고, 2차에선 지원자의 전체적인 인성과 fund에 대한 commitment, venture capital 산업에 대한 관심도/열정을 알아본다.

난 Consumer Tech team에서 활동하고 있고 우리 팀은 이번에 1학년 4명을 선발했는데,  전직 investment banker에서 사업가까지 다양한 경험의 1학년 fellow들을 선발했다.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다 보면 무엇보다도 내 자신을 먼저 돌아보게 되고 많이 배우게 됬는데... 오늘은 '성공적인 인터뷰101'에 대한 생각을 공유해 보려고 한다~

http://employmentinterview.files.wordpress.com/2009/06/job-interview_965823-handshake.jpg

1. Listen and make your answers 'short' and 'to the point'
Interviewee는 제한된 시간내 내 장점과 능력을 최대한 보여주고 싶어하고, interviewer는 똑같이
제한된 시간내 수많은 지원자들의 경험, 능력, 특징을 파악해야 하고 충분하진 않지만 모아진 정보를 통해 어떻해서든 결정하고 선발해야하는 목적이 있다.

이때 interviewee가 간과하기 쉬운 점이 답변은 간단,명료할 수록 그 만큼 다양한 장점을 보여줄 수 기회는 늘어난다는 점이다.  interviewer가 재밌게 들어주는 것 같았고, 서로 웃고 분위기 좋은 것 같았는데 생각 밖의 결과가 나오는 경험을 했었다면... 질문들에 대한 내 대답의 'quality'를 심각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  비록 분위기는 약간 dry하더라도 "경청에 이은 간결하고 영양가 있는 대답"과 약간 부족한듯 하지만 오히려 "follow-up질문을 불러 일을킬 수 있는 대답"들이 "영양가 없는 장황한 대답"보다 선발 확율을 높히는데 도움이 된다. 

http://cheltenhamfestivals.com/blog/wp-content/uploads/2009/03/get-the-blessing-470x352.jpg

--> r2's takeaway: Interviewer의 질문이 끝날때까지 경청하고 대답할땐 질문 내용을 잘 파악한 후, 질문에 대한 내용에만 답하자. 말하는 사람에게만 즐거운 부연설명은 과감히 버리자.

2. Own your resume. I mean, you've got to REALLY OWN that stuff.
보통 resume엔 적개는 10개, 많게는 15개 정도의 bullet들이 있다.  어느 bullet을 찍어서 '당신은 여기서 무슨 일을 했나요?' 라고 물어봤을때 Context-Action-Result 형식으로 간단 명료하게 대답할 수 있는 '연습'은 필수다.  가끔 내가 한 일 말고 그 일의 '주변 이야기'를 설명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하는 지원자들을 볼 수 있었다.  interviewer가 원하는건 당신이 한 일이 뭐냐고...

http://freelanceswitch.com/wp-content/uploads/2009/07/resume.jpg

-->
r2's takeaway: Resume는 내가 과거에 한 (자랑스러운) 일들을 모아논 일기장과 같은 것. Bullet을 '창조'하기 전에 내가 한 일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자. 그리고 어떤 질문에도 간단명료하게 대답할 준비가 되 있어야 한다.

3. Don't be desperate. Understand the fine line between being desperate and being passionate.
열정과 절박함은 분명 다르다.  요즘 같이 경기도 안좋고 하나의 job opening에 수백/수천명이 지원을 하는 상황은 지원자들이 간절하다 못해 절박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수 있다.  하지만 interviewer 입장에선 절박한 열정보단 느긋함 뒤에 숨겨진 실력과 경험, 그리고 가능성을 찾는다고나 할까?  절박한 모습은 오히려 그런 모습을 의도하지 않게 가릴 수 있다.  열정을 보이되 절박한 모습은 살짝 가리자!


--> r2's takeaway: 자신의 strength와 weakness를 잘 파악하고 인터뷰에 필요한 충분한 준비로 자신감을 기르자.  Preparation builds Confidence. Confidence makes your Passion Shine. 

4. Do NOT underestimate the power of "Intelligent and Interesting" Questions.
거의 모든 인터뷰의 마지막에는 interviewer에게 질문할 기회가 주워진다.  이때 식상한(Cliche) 질문은 오히려 안하느니 못하다.  예를 들면 "지금까지 일을 하면서 가장 challenging한 일은 뭐였나요? 또는 기억에 남는 일은 뭔가요?"라든지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이나 즐거웠을 때는 언제였나요?" 라는 질문들은 손발을 다 오그라들게 만든다.  그럼
"Intelligent and Interesting" 질문은 어떤 질문일까?  내가 인터뷰하는 회사가 속한 산업/제품과 관련된 근래 trend를 잘 파악하고, interviewer의 직책과 업무를 이해한 후 (뒷 조사가 아니고 정보가 주어졌을때. 그렇지 않을 경우는 간단하게 물어보고 진행해도 무방하다.) interviewer가 요세 고민할 만한 일들, 아니면 그 회사에게 중요한 전략 포인트에 대한 질문을 통해 '준비된 자'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http://www.womanaroundtown.com/wp-content/uploads/pth/thumb-istock-000004670905small-512x358.jpg

--> r2's takeaway: 첫인상이 중요한 만큼 마지막 느낌도 중요하다.  내가 던진 마지막 질문들은 뒤돌아 인터뷰 방에서 나가는 내 등짝에 interviewer가 긍정적인 미소를 던질지 아니면 씁쓸한 갸우뚱한 모습을 남길지를 결정 지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임을 명심하자.

by r2

(all images from google.com images)

 

      mba@michigan  |  2009.09.23 10:09
Sungbae
2009.10.04 20:32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I highly recommend this quality post to all current MBAs t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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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6 00:39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아주 유용한 팁인거 같습니다. 저도 한국 대기업과 미국 기업 두루두루 인터뷰를 경험했지만, 미국 기업 인터뷰에서 장황한 설명은 매우 싫어하더군요. 한국 기업에게는 통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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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6 18:56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Well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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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jaehoon
2009.10.18 10:52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이 블로그는 저에게 정말 많은 정보를 주는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Posting은 저에게 너무도 시의적절하면서도 의미있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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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4 23:34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Michel Polnareff, 66 ans, a aidé sa compagne à accoucher seule, http://www.timberlandbaratas.com Hombre Timberland, le 28 décembre à leur domicile de Los Angeles, a , http://www.timberlandbaratas.com botas timberland?expliqué, lundi, http://www.timberlandbaratas.com outlet timberland, le chanteur sur Europe 1, précisant que l'enfant, son premier, http://www.timberlandbaratas.com Timberland Online, n'avait pas encore de prénom. Plus d'infos, bient?t, http://www.timberlandbaratas.com zapatos timberland, dans la rubrique People de TF1 News. People Micha, http://www.timberlandbaratas.com Mujer Timberland?l Youn lance un appel à ses cambrioleurs via Twitter People Edouard Baer prête ses traits à AstérixRelated articles:


http://skyfac.com/56 Depending on the time of day

http://blog.abcmart.co.kr/1001 Eminem a définitivement fait son retour au ciné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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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후면 드디어 Frankel Fund 2009-2010 fellow 자리를 위한 인터뷰를 본다!

인터뷰는 20분동안의 behavioral questions (Talk about yourself, Talk about what you did with your life, Talk about your passion, What makes you interesting 등등의 질문)와 20분동안의 case question으로 진행되고 현 fellow 두 명하고 본다. Case는 07년도에 Frankel Fund에 투자 요청을 했던 12page investment proposal을 읽고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한다고 한다. 여름 인턴 구할때 인터뷰 맹연습할때가 생각나는데, 이 놈의 인터뷰는 참 지겹게도 따라다닌다... 오늘 인터뷰가 잘 되면 마지막으로 Frankel Fund Director와의 인터뷰가 남아있다. 일단 산 하나부터 넘자.

Simmons: Who's the NBA MVP?

다른 얘기를 좀 하면. 요즘 2009 NBA MVP (Most Valuable Player)는 누가 되야하는지!?에 대한 얘기가 한창이다. 위 세 선수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데, 좌측의 Dwyane Wade, 중간의 Kobe Bryant, 우측의 LeBron James이다. 이 셋 외에 내 favorite player인 Chris Paul과 Dwight Howard도 언급되곤 있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는 위 세명이다.


(Current Faces of NBA, Kobe, Dwyane, Chris Paul, LeBron)

현재 수많은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MVP가 되기위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기준들을 정리해 보면,

1) How critical is the player to the team's success?
얘 빼면 그 팀은 이빨빠진 호랑이, 팥없는 찐빵, Blueberry-less cereal bowl (Blueberry를 안뿌린 cereal은 아~무소용 없다.), 치약없는 치솔, 잉크없는 만연필이 되는지? 그리고 그 팀은 얼마나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지?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팀이 리그 꼴찌라면 아무 소용없다.

2) Is he mentioned as one of the 'best of the best' players in the league?
League best team을 만든다면 얘가 꼭 들어가나?

3) Is he a good teammate and a lovable leader?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지만 개인적으론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는 대목이다. 다른 teammate들로 부터 '사랑'받는 leader인가? Leadership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고 있는지. Teammate들과 같이 웃고 어려움을 도맡아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주장인지?

4) Is he a big-ticket?
얘 때분에 경기장 및 구단과 관계된 수입이 올라가는지? Tickets, jerseys, memorabilia, and food등...

5) Is he one of the faces of the league?
League 대사로 쓸만한 선수인지? League를 대표할 만한 On-court, Off-court, work ethic, 사생활 value를 가진 선수인가?

That being said, you get my vote, LeBron James.

        http://img505.imageshack.us/img505/8535/kingjamesbymavsfan99ec2.jpg
http://kjd.com.au/MVP.jpg


Now, do YOU have what it takes to be an MVP?!

by R2
      mba@michigan  |  2009.04.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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