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개발 - 해당되는 글 2건

인턴을 시작한지 한달이 지났다.  원래 계획 되있는 인턴 기간이 12주니까 정확히 3분의 1이 지나간 샘이다.  워낙 인턴 시작부터 정신없이 지나가서 '헉, 참 빠르구만..' 이러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 한 달을 돌아보면서 정리해 볼까~ 한다.

1. Right place at the right time.

http://www.manunitedpies.tv/03aprpark.jpg
(Origin: Man United Pies)

정말 타이밍 한번 잘 맞춰서 인턴을 하고 있는거 같다.  지난 몇번의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듯이, 현재 내가 진행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는 Cisco가 2년여간 준비해 왔던 "Converged Building Services"라는 신규사업의 런칭과 관련된 일을하고 있다.(신규사업 출시와 Cisco Live!) 이 사업은 Emerging Technologies Group에 속한 신규사업 중 하나로 다음주 수요일에 드디어 '세상으로의 출생'을 앞두고 있는 따끈따끈한 사업이다. 
지난 한 달동안은 폭풍의 눈 속에서 신제품 개발 및 partner channel 발굴/계약과 관련된 일을 진행했고 그야말로 속성으로나마 Cisco 내의 신사업 런칭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  비교적 짧은 시간동안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신규사업이 런칭되기 바로 직전에 이 사업부에 조인할 수 있어서였다.  그야말로 적재적소 였으니...  마치 지난 시즌 박지성 선수가 경기 중 골키퍼의 손을 맞고 흘러나온 공을 포착해서 바로 골로 연결시킨 모습들, 이른바 주서먹기, 처럼 (물론 준비된 set-up play 들과 박지성 선수의 엄청난 활동반경, 준비된 실력등이 바탕이 되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리라~암튼,) 이번 내 인턴쉽도 정말 right place at the right time이라고 생각된다.  1년 전 MBA를 시작하면서 국제 경제와 job market이 눈앞에서 와르르 무너지는 걸 보면서 참 어떻게 이렇게 타이밍을 잘 맞출 수 있을까~ 했는데, 지금의 타이밍은 참 감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2. Being 홍길동

http://prisgrowth.files.wordpress.com/2009/01/world-network2.jpg
(Origin: Prisgrowth, http://prisgrowth.wordpress.com)

지난 주는 partner channel development와 관련된 일을 했다.  새롭게 출시하는 신제품들의 신규 고객발굴과 관련된 일이였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유럽, 남미, 호주, 중국, 인도, 한국 등 여러 나라의 Cisco 임직원들 및 외부 고객들하고 회의를 진행해야했다.  모든 해외 회의는 Telepresence를 통해서 회의를 했는데 생각보다 신기했다.  Telepresence는
Telepresence Business Unit이라는 Emerging Technologies Group에 속한 BU의 제품으로서 요즘 Cisco의 신규사업 중 성공적인 성과를 누리고 있는 신규사업 제품중 하나다.  쉽게 말하면 Video conferencing 기능을 가진 회의 시스템인데, 기본적인 Video conferencing과 다른 점이라면 HD기술의 카메라와 대형 flat panel 화면, 3D 스피커등을 회의실의 구조에 맞게 디자인하고 장착해서 화면을 통해서 회의를 해도 실제로 눈앞에서 회의를 하는듯한 경험을 준다는 점이다.  실제로 외국 사무실에 있는 동료들과 회의를 할때도 마치 눈 앞에서 회의를 하는 것처럼 사람들의 시선이나 음향 방향등이 신기할 정도로 '실제' 같았다.  아래 사진이 Telepresence로 회의를 하는 모습. 만약 영국, 호주, 중국 이랑 회의를 하면 각각의 화면에 다른 장소의 사람들이 보인다.

http://www.computerworld.com/common/images/site/features/2007/072007/tele_cisco_sm.jpg
(Origin: Computerworld)

이런 사업이 어떻게 Cisco에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좀더 자세히 얘기해 볼 예정이다~  암튼 여러 나라와 회의를 하다보니 어쩔때는 아침 7시, 밤 11시에도 회의를 하게되는데 그때마다 우리 팀장은 "Telepresence 때문에 이제 해외 출장은 X 없어." 하면서 "파리 같은데 가면 엄청 재밌었는데..." 이러고 있다. 

3. Culture? Power!

http://adaptistration.com/wp-content/uploads/2008/09/ita-guy-053-200x200.jpg
(Origin: http://adaptistration.com)

지난 포스팅에서 기업문화에 대해서 잠깐 언급한 적이 있다. (기업문화와 승무원 Rapper) 요즘 확실히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것 중 하나는 회사문화는 회사의 힘이구나... 라는 점.  창의적인 문화는 창의적인 회사를, 꽉막힌 문화는 꽉막힌 회사를... Cisco에서 (적어도 내가 속해 있는 Emerging Technologies Group에서는) 두드러지는 문화라면  '합동하여 선을 이루자'와 '칭찬은 꼬끼리도 춤추게 한다'의 생활화인거 같다.  내 일처럼 도와주기와 칭찬릴레이가 그냥 생활의 일부가 되어있다.  회장, 부사장이 신사업 런칭의 자잘한 진행 상황도 파악해서 사업부 전체로 보내는 격려메일부터 가깝게는 매니저나 직원들끼리 새로운 아이디어와 성공적인 결과물들을 간단하게 전체 메일을 뿌려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들.  신나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 --> 색다른 아이디어들의 발산 --> 성공적인 신사업 발굴과 개발에 분명 이런 회사문화가 일조하고 있는 것 같다.

암튼 한 달동안 배운 점도 많았고 돌이켜 보면 아쉬운 점도 꾀 생각난다. 
남은 두달은 어떤 파도가 몰아칠지
기다리는 surfer의 마음처럼 흥분과 우려,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안그래도 여기있는 동안 surfing이나 함 배워볼까 하는데 맨날 작심삼분으로 끝나고 있다.

http://www.relentlessenergy.com/films/image/1241704110.jpg
(Origin: www.relentlessenergy.com)

by R2




      r2@cisco  |  2009.06.27 13:54
Kong
2009.06.29 22:25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그런 분위기에서 졸라 열씨미 일해보고 싶어요. 흑흑... 요즘 주말에 영어 학원도 다니고 그러는데... 다들 주중에 일하면서도 주말에 나와 공부하는 걸 보면 ... 저도 힘이 난답니다. 꾸준히 하다보면 해뜰날이 오겠죠? ^^
2009.06.30 02:28 신고 수정/삭제
우리 옛날에 같이 플젝할때 생각나는구만.. 요즘 더욱 느끼는건 '내 일'을 할때 가장 신나는 거 같다. 물론 무엇이던 내 일처럼 하라고 하면 할말 없지만 ㅋ 암튼 광민이도 열심히 하고 있는것 같아서 좋다!
.
Mommy, Bulim
2009.07.01 01:56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적절한 시기에 관심갖었던 일을 해볼수있다는것은 축복인게야! Telepresence 같은것을 통해서 여러장소에 있는 사람들과 회의 한번 못해보고 일생을 마무리하게되는 우리같은 Senior들을 생각해보렴!
2009.07.01 12:03 신고 수정/삭제
ㅎㅎ 그럼요~ 감사해 하고 있지... 근데 엄마, 우리가 skype로 영상 통화하는 것도 telepresence랑 비슷한 거고 또 telepresence도 consumer용으로도 곧 나올 수 있다니, 집에 하나 장만하지 뭐 ㅋㅋ ;0
.
2011.01.03 03:48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멋집니다 ㅠㅠ 진짜.. 포스팅들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제가 좋아하게 된 일이니까 꼭 하고 싶습니다 !
.
name ::   password :: blog :: secret
등록




Why this, why that? 살다보면 WHY라는 질문을 수도없이 하게된다



지난 주엔 오랜 고심끝에 라식(LASIK, Laser-Assisted in SItu Keratomileusis)수술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레이져로 하는 시력교정 수술이라고 알려진 수술이다. 이 수술을 받기까지도 받을까? 말까? 꼭 받아야 하나? 솔직히 겁도 좀나고 등 여러번의 질문과 자문을 통해 결정하기까지 시간 참 많이 끌었다. 한번 결정한 것에 대해선 뒤도 안돌아보지만 이번 수술 결과에 대해선 100% 만족이라는 말이 부족해 날아갈듯이 감만(감동+만족)하고 있다. 물론 앞으로 더 살아봐야 알겠지만 말이다.

View image detail

지난 포스트(What lies ahead)에서 언급했듯이 이번 포스트에는 내가 왜 금전적, 시간적인 희생과 모험을 안으면서까지 MBA를 하러 가기로 결정했는지 나의 생각을 앞으로 세게의 포스팅(Why MBA? - Part 1,2,3)에 나눠서 공유해 보려고 한다. 현재 MBA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과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이런 저런 생각으로 가득찬 분들과 공감할 수 있는 얘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대단한 얘기도 아니다. 다만 나는 이런 과정을 통해서 요런 결정을 하게 됐다는 것을 열어놓고 공유하고 싶은 것이다. 나의 MBA에 대한 결정은 세개의 질문을 내 자신에게 던지면서 시작되었고 답을 달면서 끝이 났다.

1. What do I want to do with this thing called 'My Career'?

짧게는 20년 길게는 40년 정도 남아 있는 내 Career. What da heck do I want to do with it? and What would make me jump out of my bed every morning for the next 20-30 years of my career? Would that make my life and family happier? 이 질문은 최대한 빠른 시기에 그리고 많이 물어보면 물어볼 수록 좋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에 대한 의견은 사람마다 다양하겠지만, 난 자신이 '사랑'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일에대한 사랑은 아내를 향한 사랑, 친구에 대한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 하지만 그 만큼 자신의 일에대한 열정과 애정을 갖을 수 있다면 그 것을 감히 일에대한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View image detail View image detail 

난 '기술(High-Technology)'과 '신사업개발(New Business Development)'이 있는 곳에서 일에대한 즐거움과 매력을 느껴왔다.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4년간 IT(Information Technology)시장에서 신규사업개발 관련된 업무를 하면서 기술과 사업개발이 가지는 두가지 공통점을 발견하였는데. 바로 창의성(Creativity)과 끊임없는 개발(Continuous Development)의 중요성이다. 이 두가지를 겸비할때 기술력과 사업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게될 뿐 아니라 그에따른 소비자들의 사랑과 금전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View image detail View image detail

난 내 Career와 열정을 next-Google, next-Microsoft, next-Skype과 같은 기술과 창업아이디어에 투자하고 사업을 개발하는 Venture Capital Industry 혹은 Corporate Development에 쏟아보고 싶다. 특히 High-tech과 신재생 에너지 산업쪽으로.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벤쳐산업의 발전과 Global leadership 쟁취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발전하고 싶다. 안철수 교수님 함께해요! ;) 이런 것들을 쟁취하기위한 자기개발 원천의 일원으로 MBA를 택한 것이다.

 

다음 포스트는 2. Where do I stand in terms what I would like do see myself doing in 5 years, 10 years and 20 years down the road?와 관련해서 올려 보겠다.

by R2

(All images courtesy of Google images and Gettyimages)



      mba@michigan  |  2008.07.13 20:26
2008.07.13 05:24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가면갈수록 식지않는 열정이 느껴지는 블로그- 머찌삼^-^!
Nice pics! I need to start looking up on gettyimages too! :)
.
2008.07.14 09:02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For sure, they got some great images.
.
name ::   password :: blog :: secret
등록



ron2fresh's Blog is powered by Daum